괌 여행 PIC 리조트 3박 4일 솔직 후기 (항공, 골드패스, 돌핀투어)

괌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PIC 괜찮아요?"입니다. 저희는 성인 2명, 아이 1명 구성으로 3박 4일간 PIC 리조트를 중심으로 물놀이와 리조트 내 프로그램 위주로 시간을 보냈어요.

괌 항공권, 숙소, 준비물, 리조트 이용 팁, 액티비티, 식사, 주의사항까지 낱낱이 정리해볼게요.

괌 항공권, 숙소 예약 후기

비행기와 숙소 모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습니다(진짜 많이 알아봄). 항공권 가격은 3인 기준 약 130만 원, 숙소는 PIC 로얄클럽룸 골드패스 포함 4박에 1,280달러였어요.

비행기표는 댄항공, 숙소는 PIC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하시면 번거로움 없이 체크인도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ETA는 혹시나 싶어서 출국 한 달 전 신청했는데 5분 만에 승인됐습니다.

괌 입국신고서는 출국 3일 전 온라인으로 작성했으며 출력은 필요 없었고 실제 입국 시엔 몇 일 머무는지만 간단히 물어봤어요.

성인은 1명씩, 아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참고로 가족 단위라도 입국 심사는 나눠서 진행되니 순서를 잘 조율해 주세요.

로얄클럽룸이라 별도 라운지에서 체크인했는데 오히려 일반 체크인 센터가 더 시원하고 빠르더라고요. 체크인 시 골드패스카드(숙소 키 겸용), 키즈패스(목걸이형), 수영장 입장팔찌, 타올교환카드, 음료쿠폰 등 다양한 쿠폰을 받았어요.

저희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개미가 보여 룸 체인지 요청했고, 로얄클럽 프리미엄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아 뷰와 룸 컨디션 모두 만족스러웠네요.

PIC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물놀이입니다. 수영장 팔찌는 매일 로비에서 교환하고 입장 시 꼭 착용해야 해요. 타올카드로 수건도 매일 교환 가능해 편리했고, 키즈 선물 교환, 영어 프로그램, 스노쿨링, 윈드서핑까지 전부 골드패스 포함입니다.

조식은 클럽라운지에서 1번, 스카이라이트에서 3번 먹었고 두 곳 모두 무난한 수준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선셋 바베큐는 현금쿠폰으로 해결했는데 분위기와 음식 모두 만족! 마지막 날 비스트로에서 점심 먹었고 아이스티가 아주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 입맛엔 치킨랩도 좋았습니다.

괌 액티비티 중에서 돌핀투어는 정말 추천! 참치회덮밥, 캘리포니아롤, 맥주까지 푸짐한 구성에 가이드분들도 친절했어요.

한국인 없는 해외여행지 추천 5곳 항공권 가격 소요시간

여행지에서 너무 많은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면 현지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는데 어려움이 있는데요. 그래선지 한국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행지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외국 느낌 물

enhasugil.com

비치용 돗자리, 세탁소 옷걸이, 방수파우치가 유용했어요. 반면 욕실 슬리퍼는 크록스로 대체 가능. 저랑 아이들 얼굴에 햇빛 화상 생겼기에 알로에겔과 화상연고는 필수였어요.

PIC 내부에서 필요한 건 대부분 해결되니 옷도 많을 필요 없어요. 필요하면 몰에 가서 사면 되니까 말이죠.

개미 이슈만 빼면 룸, 식사, 액티비티, 프로그램까지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이었습니다. PIC 괌은 물놀이 중심 가족여행으로 최적의 선택이었고, 다음에도 다시 찾고 싶은 리조트예요. 3박 4일이 아쉬울 정도였고요. 돌핀투어와 선셋 바베큐는 꼭 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