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아미아나 깜란 – 새로 생긴 깜란 리조트 솔직 후기

나트랑 깜란 지역에 새롭게 생긴 리조트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이 바로 아미아나 깜란입니다. 기대한 만큼 좋았던 점도 많았지만, 리조트가 아직 정식 오픈 직후여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나트랑 아미아나 깜란 솔직 후기

나트랑 아미아나 깜란 후기

이번 후기는 실제 가족여행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크인 과정부터 청결 상태, 수영장, 디너, 해피아워, 머드스파까지 낱낱이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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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인/체크아웃 – 웨이팅 복불복

공식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라고 안내받았지만, 현장에 도착해 아무 말 없이 기다리니 체크인이 늦어졌어요.

오전 12시에 “얼리 체크인 가능한가요?”라고 문의하니 그제야 바로 체크인을 진행해주고, 웰컴티도 요청하고 나서야 제공됩니다.

반대로 체크아웃 연장은 요청했으나 풀 부킹이라 어려웠어요.

 

레이트 체크아웃을 원한다면, 무조건 미리(이메일) 요청해두는 것이 팁이구요. 다른 분들 후기에는 말 안해도 일찍 체크인 해줬다고 하니 복불복 같아요.

 

🧼 객실 청결 – 외관은 새 건물, 내부는 미흡

신축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바닥과 테이블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어 처음 들어간 순간 당황했어요.

맨발로 다니기 어려울 정도였고, 화장실 바닥도 먼지가 눈에 띌 정도였습니다. 쭈그려 앉아서 물티슈로 모조리 닦을 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샤워기 필터는 필수입니다. 필터가 단 하루만에 누렇게 변색되었어요.

 

🏊 수영장 이용 팁 – 낮엔 뜨거운물 주의, 신발 필수

수영장은 3개 정도로 나뉘어 있고,  날시가 덥다보니 1시부터 4시까지는 거의 온탕 수준으로 물이 뜨거웠습니다.

저녁 6시에 가도 온도가 식지 않아서 “여기가 온수풀인가?” 싶은 정도였어요. 특히 수영장 주변 바닥은 화상 입을 정도로 뜨거워 꼭 슬리퍼나 신발을 신으셔야 해요.

 

풀바는 운영 중이며, 간단한 음식 주문이 가능하지만 비치체어엔 분진과 페인트 냄새가 섞여 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 해피아워 구성 – 간식 정도로 기대 조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해피아워가 제공되며,

커피 또는 음료 1잔과 티푸드, 과일 뷔페 정도가 나옵니다.

“케이크&음료 제공”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구성은 간단했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 디너 후기 – 기대는 낮게, 춘권은 인정

5시 45분쯤 디너 레스토랑에 도착했는데 6시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잠시 대기했습니다.

뷔페 코너를 열어보니 비주얼은 그냥 무난했고 춘권이 좀 맛있었어요.

 

하지만 몇몇 음식 코너에서는 파리가 계속 등장.. 위생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조식 수준의 디너여서 “이게 유료였다면 다시는 선택 안 했을 것 같다”는 후기도 이해가 갔습니다.

 

🔨 객실 내 소음 & 공사 현황

오후 4시~6시쯤 객실에서 쉬려는데, 망치 소리와 드릴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아직 리조트 전체 공사가 완전히 끝난 상태는 아닌 듯했고, 이 점이 레이트 체크아웃 불가의 이유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 객실 업그레이드 & 긍정 포인트

이번에 묵은 객실은 원래 디럭스 패밀리 가든뷰였지만, 운 좋게 이그젝티브 패밀리 씨뷰로 업그레이드 받았어요.

창밖 뷰도 좋았고, 아이들을 위한 테마룸 구성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축 리조트라서 또한 걱정했던 벌레는 전혀 없었고, 패브릭 쇼파도 새것이라 위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새집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도 불쾌한 냄새는 없었습니다.

 

🌿 머드스파 & 베트남 석식 – 이건 만족

화요일에 참여한 베트남 전통 디너는 가족 4인 모두 만족했고, 머드스파 체험은 청결하고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오전에 일찍 신청하면 당일 머드스파 이용 가능)

심지어 석식 1인당 음료 1잔 포함인데, 외부에서 구입한 칵테일도 콜키지 프리로 허용해줘서 기분 좋았어요.

 

🧾 아미아나 깜란 솔직 총평

만족 ⭕, 불 만족 ❌

• 체크인/체크아웃 ❌ 요청 없으면 지연됨, 미리 확인 필수
• 객실 청결 ❌ 먼지 많음, 필터 필수
• 수영장 ❌ 낮엔 온탕 수준, 바닥 뜨거움
• 해피아워 ⭕ 간단한 티푸드, 기대는 낮게
• 디너 ⭕ 춘권 맛집 / 위생은 개선 필요
• 머드스파 & 석식 ⭕ 가족 모두 만족
• 벌레/냄새 ⭕ 없음, 새건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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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아나 깜란 리조트는 깔끔한 뷰, 직원 서비스, 머드스파와 몇몇 식사는 좋았지만 아직 전체 공사가 덜 끝난 듯한 인상과 일부 위생 문제는 아쉬움이 남는 숙소였습니다.

나트랑에 있는 아미아나와 비교해서 신규 리조트 특유의 장점도 많지만, 방문 시점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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