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길리섬으로 떠나는 여행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저는 맑고 깨끗한 물을 좋아하는데, 길리에서는 어디를 가든 바다색이 투명하고 반짝거려서 보는 순간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거북이도 종종 보였는데, 조용히 스노클링만 해도 충분히 만날 수 있더라고요.
발리 길리 여행 후기 🌊✨
물놀이 + 선번 마사지 꿀팁
길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물놀이 후의 선번 마사지예요. 하루 종일 햇빛 아래 있으면 아무리 선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민감해지는데, 마사지숍마다 애프터 선번 마사지나 알로에베라 마사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물놀이 후 매일 마사지로 피부 진정을 했는데, 덕분에 여행 내내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만약 길리에서 물놀이 계획이 있다면, 꼭 알로에겔 바르기와 마사지까지 챙겨보세요.
먹거리 경험 🌽
길리의 먹거리는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옥수수 맛이 꽤 괜찮았는데,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당옥수수에 버터를 발라 구운 간식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단순하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길리 맛집 수미사테
여행 중 최고의 맛집 꼽으라면 저는 단연 수미사테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포장도 가능하고 일단 사태 종류는 다 맛있어요 국물도 뜨끈하니 물놀이하고 먹으면 최고!. 여행 중 소박한 로컬 와룽(식당)에서 먹는 한 끼가 이렇게 큰 만족을 줄 줄 몰랐어요. 👉 수미사테 위치 보기
사누르 맛집, 와룽 마마 (Warung Mama Sanur)
길리는 아니지만 안다즈 발리 근처에 있는 와룽 마마는 사누르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맛집이에요.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아레나 스테이크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추천 메뉴는 나시고랭, 미고랭, 피쉬앤칩스, 두부튀김 같은 기본 메뉴부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떤 걸 시켜도 실패 없이 다 맛있었어요. 특히 두부튀김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워 술안주로도 제격이었고, 나시고랭과 미고랭은 현지 감성과 정직한 맛이 잘 살아 있었습니다.
구글 평점도 꽤 높은 편이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요. 안다즈 호텔이나 사누르 근처 숙소에 묵으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Warung Mama Sanur 위치 보기
발리 길리 여행은 단순한 휴양 이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맑은 바다와 물놀이, 피부를 달래주는 마사지, 그리고 소소한 먹거리까지 모두 제 마음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발리에서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이라면 길리 여행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